[운영체제] 1.2 운영체제의 역사

초창기 컴퓨터(1940년대) 

최초의 컴퓨터 에니악은 진공관이라는 소자를 이용해 켜지면 1, 꺼지면 0이라고 판단해, 컴퓨터가 2진법을 사용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괄 작업 시스템(1950년대)

천공카드 리더와 라인 프린터를 이용했다. 현재와는 달리 모든 작업을 한꺼번에 처리해야 하고, 실행 중간에 사용자가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수정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런 시스템을 일괄 작업 시스템, 일괄 처리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대화형 시스템(1960년대 초반)

키보드와 모니터가 등장했다. 따라서 작업 중간에 사용자가 입력을 하거나 중간 결과값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컴퓨터와 사용자의 대화를 통해 이뤄진 작업을 대화형 시스템이라고 한다. 다양한 종류의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시분할 시스템(1960년대 후반)

하나의 CPU로 여러 작업을 동시에 실행하는 다중 프로그래밍 기술이 개발되었다. 일괄 작업 시스템에 비해 효율성이 뛰어났다. 여러 작업을 조금씩 처리하여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을 시분할 시스템이라고 한다. CPU 사용 시간을 잘게 쪼개 작업들에 나눠줘서 동시에 이뤄지는 것처럼 보인다. 이 잘게 나뉜 시간 한 조각을 타임 슬라이스, 타임 퀀텀이라고 한다.

 

분산 시스템(1970년대 후반)
개인용 컴퓨터와 인터넷 덕분에 값이 싸고 크기가 작은 컴퓨터들을 하나로 묶어 대형 컴퓨터에 버금가는 시스템을 만들게 되었는데 이를 분산 시스템 이라고 한다.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1990년대~현재)

웹 시스템의 보급 이후, 작업을 요청하는 클라이언트와 응답하여 요청받은 작업을 처리하는 서버의 이중 구조로 나뉜 클라이언트/서버 구조가 알려졌다. 이 구조의 문제점은 서버 과부하가 있다. 서버의 수십만명의 클라이언트가 몰리면 서버가 다운되기도 한다.

 

P2P 시스템(2000년대~현재)

P2P 시스템은 서버가 파일 검색만 맡고 사용자간의 파일 전송이 이뤄지기 때문에 서버의 부하가 적다. 

파일 공유는 저작권으로 인해 문제가 있지만, 메신저를 통해 P2P시스템이 발달했다.

 

그리드 컴퓨팅

필요한 기간만 컴퓨터를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컴퓨팅 환경을 그리드 컴퓨팅이라고 한다.

서로 다른 기종의 컴퓨터들을 묶어 대용량의 컴퓨터 풀을 구성하고 이를 연결해 대용량 연산을 수행하는 환경이라 일종의 분산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주로 연구용, 상업용으로 이용된다.

 

SaaS

그리드 컴퓨팅이 하드웨어적인 컴퓨팅 환경의 통합이라면 SaaS는 사용자가 필요할 때 소프트웨어 기능을 이용하고 그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개념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드 컴퓨팅과 SaaS를 합쳐놓은, 언제 어디서나 응용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다.